언니만나러가는길-

언니가 운좋게 출장으로 LA를 오게 됐다!

실질적으로 볼 수 잇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갈까말까 고민하고 거의 포기했는데

나를 불쌍히 여긴 엄마아빠가 갔다오라고 ㅋㅋㅋ

사실 언니를 완벽하게 24시간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어서 최대한 많이 보려고 비행기도 가장 아침비행기를 탔다

근데 유진에서부터 딜레이 되고 ㅠ 다음 비행기도 놓치고 아주 엉켜서 LA공항에서 못만날까봐 불안불안

드뎌 엘에이 도착했더니 막 비행기에서 저런거 나와서 깜놀하고 ㅋㅋㅋ

신기해서 사진찍고 ㅋㅋㅋㅋ

다행히 언니가 먼저 도착했지만 입국심사 받는 시간이 있어서 나는 그 사이에 도착해서 파워워킹으로 인터내셔널 터미널로 후다닥 걸어가니까 딱 나오고있는거다!ㅋㅋㅋ

울언니 막 울고 ㅠ ㅠ 나도 울고 ㅋㅋㅋㅋㅋ

이게 얼마만이야!!!!! 진짜 주책맞게 눈물이 나오는거다ㅠ ㅠ

글고 다시 언니는 언니대로 이동 나는 나대로 이동- 헐리웃에서 다시 만났다!

막 서로 사진찍어주고 난 괜찮은데 ㅋㅋㅋ

언니는 니 녹색 우비 그거 뭐냐고 꾸사리주고 ㅋㅋㅋ

저번에 왔을때 이걸 해보고 싶었는데 에이 뭐 그냥 말자 이랬는데 

가면쓴 사람이 두명이니까 2불 줬더니 안찍겠다는 나도 같이 찍자며 끌어당겼다  ㅋㅋ

드뎌 같이 찍은사진

 근데 찍어준 사람 진짜 혼나야겠네 ㅋㅋ

 언니는 다시 일하러 간 사이 나는 호텔로-

 호텔 바로 앞에 한국수퍼 있어서 떡 사먹고

좀 쉬고 사촌동생들 만나고, 음식셔틀 하고, 언니 돌아와서 슈퍼 구경, 간단한 쇼핑, 호텔

혼자 바빴다! ㅋㅋㅋ

치즈케잌팩토리를 꼭 먹어봐야겠다는 울 언니의 사명을 받고 사온 음식들, + 초콜릿, 팝타르트는 동생선물 (얘는 단순해서 선물 단가가 싸게 먹힌다 ㅋㅋㅋㅋ 그냥 달달한거 손에 쥐어주면 끝 ㅋㅋ)

투고 해서 양손에 한가드으으윽

으하하하 음식잔치 글고 맥주 너무좋아 , 낱개 맥주를 사려고 했지만 블루문은 캔이 없는거다! 그래서 그냥 언니 여행하면서 쭉 먹으라고 ㅋㅋㅋ

쳐묵사진이다-

언니가 맥주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ㅠ ㅋㅋㅋ

자기전까지 나초랑 과콰몰리 계속 섭취 ㅋㅋㅋ
결국엔 더 이상 못먹겠어서 서로 미련한짓 하지 말자며 그만 먹었다 ㅋ
그리고 침대에서 폭풍수다 후 둘다 지쳐서 잠들고 ㅋㅋ
담날 아침 난 새벽같이 다시 돌아가고 ㅠ ㅋㅋㅋ
근데 막 비행기 늦게떠서 공항에서 계속 기둘리고 ㅠ ㅠ

짧지만 나 혼자 바쁘고 정신없었던 언니만나기 끝!
 + 엄마가 보내준 김치, 떡으로  떡국 끓여먹었다